대전 산업인력공단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후기입니다.

 

 

6월 14일 14:00에 대전 산업인력공단 지하 2층에서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을 봤습니다.
가기 전에 수험자 지참 도구와 위생복 위생모자, 앞치마 흰색을 모두 챙기고 출발하였습니다.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후기

 
수험자 지참물 목록

번호	재료명	규격	단위	수량	비고
1	가위	-	EA	1	null
2	강판	-	EA	1	null
3	계량스푼	-	EA	1	null
4	계량컵	-	EA	1	null
5	국대접	기타 유사품 포함	EA	1	null
6	국자	-	EA	1	null
7	냄비	-	EA	1	시험장에도 준비되어 있음
8	도마	흰색또는나무도마	EA	1	시험장에도 준비되어 있음
9	뒤집개	-	EA	1	null
10	랩	-	EA	1	null
11	마스크	null	EA	1	*위생복장(위생복,위생모,앞치마,마스크)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채점대상에서 제외(실격)됩니다.
12	면포/행주	흰색	장	1	null
13	밀대	-	EA	1	null
14	밥공기	-	EA	1	null
15	볼(bowl)	-	EA	1	null
16	비닐백	위생백, 비닐봉지 등 유사품 포함	장	1	null
17	상비의약품	손가락골무, 밴드 등	EA	1	null
18	석쇠	-	EA	1	null
19	쇠조리(혹은 체)	-	EA	1	null
20	숟가락	차스푼 등 유사품 포함	EA	1	null
21	앞치마	흰색(남,녀공용)	EA	1	*위생복장(위생복,위생모,앞치마,마스크)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채점대상에서 제외(실격)됩니다.
22	위생모	흰색	EA	1	*위생복장(위생복,위생모,앞치마,마스크)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채점대상에서 제외(실격)됩니다.
23	위생복	상의-흰색/긴소매, 하의-긴바지(색상무관)	벌	1	*위생복장(위생복,위생모,앞치마,마스크)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채점대상에서 제외(실격)됩니다.
24	위생타올	키친타올, 휴지 등 유사품 포함	장	1	null
25	이쑤시개	산적꼬치 등 유사품 포함	EA	1	null
26	접시	양념접시 등 유사품 포함	EA	1	null
27	젓가락	null	EA	1	null
28	종이컵	-	EA	1	null
29	종지	-	EA	1	null
30	주걱	-	EA	1	null
31	집게	-	EA	1	null
32	칼	조리용칼, 칼집포함	EA	1	null
33	호일	-	EA	1	null
34	후라이팬	-	EA	1	시험장에도 준비되어 있음

 

 
대기실에 들어가서 짐을 놓고 화장실로가서 조리복과 앞치마 그리고 위생모까지 착용하고 다시 대기실로 들어갔습니다.
조리실로 입실하기 전에 대기실에서 자리 뽑기를 먼저 진행하였습니다. 앞에서 진행 요원?이 들어가자마자 신분증으로 신분확인을 먼저 합니다. 그리고 정자로 내이름을 쓰고 박스안에 손을 넣어 조리할 자리를 뽑았습니다.
 

자리 뽑기 한 번호

이름을 쓴 곤에 뽑은 번호도 적었습니다. 뽑은 번호는 목 뒤 카라에 집게로 찝어 감독관들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험 시작 5분전에 다 같이 준비물과 짐을 가지고서 조리실로 들어 갔습니다.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후기

조리실은 생각보다 넓게 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니  테이블 위에 A4 용지로 오늘 시험 요리 2가지의 주의 사항과 지급 항목이 나온 것이 올려져 있습니다. 조리대 앞에 집게로 걸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제일 먼저 걸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본인이 준비해온 조리기구를 셋팅할 시간을 줍니다. 이때 검은 봉지를 챙겨가서 싱크대에 걸어놓고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됩니다. 화구는 2구 이지만 한 곳은 돌리는 것을 빼놓아서 하나의 화구만 쓸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왼쪽이 화구 가운데가 조리대 맨 오른쪽이 싱크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양념은 정면 위에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시허무시작 전에 감독관이 복장 점검을 합니다. 특히 조리복 상의 긴팔 점검을 위해 팔을 걷은 사람도 왼쪽팔은 내려서 감독관아 볼 수 있도록하여 확인 후에 다시 접을 사람은 접으라고 합니다. 전부 확인 후에 시험 주의 사항을 알려주고 셋팅이 완료가 되었는지 물어보고 앞에 준비된 재료를 나와서 가져가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시험 요리는 콩나물밥과 더덕생채가 나왔습니다. 앞에 나가 재료를 받을 때는 따로 정해진 것이 없어 고기가 예쁜것을 골랐습니다. 생각해보니 더덕이 예쁜것을 고를 걸 생각했습니다. 준비된 재료를 받아서 접시에 옮겨 담고 재료를 담았던 쟁반은 감독관들이 수거해갔습니다. 그리고 재료가 빠짐없이 있는지 검수 하라고 합니다.

대전 산업인력공단에는 도마, 냄비, 후라이팬, 큰 접시 2, 대접, 밥공기 등이 구비 되어 있습니다. 가져간 접시를 쓰지 않고 거기에 있는 접시를 사용해도 충분할 것 같긴합니다. 그리고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더덕이 담겨있던 접시와 쌀이 담긴 그릇에 최종 음식을 제출하라고 안내해 줍니다.

다 준비가 되었냐고 물어본 후에 본격적으로 시험을 시작하였습니다. 앞에 보이는 디지털 시계가 50분부터
계속 시간이 줄어들어 그것 보고 확인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10분전에는 구두로 말해준다고 하였습니다.

시험 시작하면 감독관 4명인지 5명인지가 돌아다니면서 어떤 것을 적어가고 요리하는 것을 빤히 쳐다보기도합니다. 약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저는 더덕을 물에 불리기 위해 더덕먼저 손질했는데 도마에 흙탕물이 튀어...하필 그때 감독관이 지나가서 위생점수 감점을 받지 않았을 까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두가지 요리를 마칠때까지 감독관들이 한 5번 이상은 지나가면서 스윽 보고 앞자리로 와서도 스윽 보고 무얼 보고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볼때마다 긴장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더덕을 밀대로 밀어 찢어 양념한 더덕 생채도 내고, 콩나물밥은 타지 않도록 해서 요리를 완성하였습니다. 더덕은 5cm 자르고 찢으라고 했는데 찢은 것들이 5cm가 되지 않아 걱정이였고, 콩나물 밥에 들어간 채썬 소고기는 양념이 좀 진하게 배여서 밥이 약간 간장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그 외에는 크게 문제없이 요리한 것 같았고, 제출 접시에 담고나서 시간을 보니 15분 정도나 남았습니다. 요리 위에서 보이기에 예쁘게 길게 나온 더덕 생채를 위에 올리고, 밥도 간장색이 밴 것은 빼고 안쪽으로 숨겨서 예쁘게 다듬었다. 그리고 도마에 두가지 요리를 올린 후에 한꺼번에 제출하였습니다. 제출하면서 목 뒤에 달았던 번호표도 같이 제출하였습니다.
조리 시간이 끝난 후에 음식관련 실격이 있으면 앞으로 불러서 이유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요리가 쉬워서 그런지 감독관이 실격은 한 명도 없으니 다음주 발표를 기다리시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요리가 제출된 다음에 감독관들이 모든 요리를 뒤집어보고 먹어도 봅니다. 분명 음식 맛은 안 본다고 들은 것 같은데 요리하나하나 맛도보고 속까지 뒤집어봅니다. 안 예쁜거 속에 숨겼는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ㅜㅜ
다 설거지하고 정리 후에 가져온 가방에 짐 챙기고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나가는 길에 버리라고 알려줍니다.
 
 
결과는 뭐지 합격할 줄 알았습니다.
....불합격이라니 그것도 55점으로 아니 점수를 너무 짜게 주는거 아닌가요... 뭐 크게 잘 못한 건 없는 것 같은데
너무 아쉽습니다.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후기